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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진정한 ‘신데렐라’란 어떤 여인인가에 관한 고증이라 할 수 있겠다.

어쩌다 능력있는 남자에게 선택되어 본인의 능력과 자아실현과는 무관하게 신분이 변하는 행운을 인생 최고의 성취라 생각하는 어리석은 신데렐라 신화는 어찌 보면 유아기때 부터 많은 여성을 그릇된 가치관을 가지도록 세뇌시키는 철저하게 악랄한 설계된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진정한 신데렐라란,

남의 손에 의해 주어진 운명이 근사해지기를 막연히 기다리는 수동적인 인형 같은 여인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운명의 폭풍우에서 스스로 끝까지 제대로 운명의 키를 잡고 인생의 바다를 마침내 바로 항해하여 결코 자아를 수장시키지 않으며 스스로의 고귀함을 지켜내는 주인공임을 잊지 않는 여성이라 할 것이다.

 

마리나는 ‘배신’으로 좌절하되 포기하지 않았다.

엄마로서의 삶, 지켜온 자신의 커리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의 가치.

고귀함을 잃지 않았으므로 자연히 감출 수 없는 빛이 흘렀고, 그 빛은 진정한 사랑을 불러올 수 밖에 없었다.

 

찬란하지만 요란하지 않았고,

청춘이 아니라도 충분히 뜨거울 수 있다.

그녀의 삶이,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그러했듯이…

La vita è bella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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